[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단독 1위 자리에 손흥민 선수가 올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결승골을 넣었네요?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번리를 상대로 1대 0 결승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에 올려준 공을 단짝인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뒤쪽에서 달려들어 역시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을 나란히 줬습니다.
경기 전까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7골 득점 공동선두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 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 탄생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앵커]
프랑스와 터키 간의 갈등이 다른 나라로도 퍼지고 있다고요?
[기자]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일 프랑스 역사 교사 사뮈엘 파티가 무함마드 관련 표현의 자유 수업을 한 뒤 잔인하게 살해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도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한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자 이슬람권인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마크롱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을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26일) : 나는 나의 모든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프랑스에서 터키 상표의 물건을 사지 말라고 말하는 것처럼 나는 여기에서 모든 시민들에게 프랑스 브랜드를 돕거나 구매하지 말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프랑스 교사에 대한 "이슬람 광신도의 끔찍한 살인"이 이뤄진 배경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나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에서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는 신성모독이라 비판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두고, 유럽과 이슬람권으로 확대된 갈등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나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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