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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0

클리블랜드, '숙소 무단이탈' 잭 플리색 귀가 조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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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무단 이탈로 귀가 조치를 받은 클리블랜드 우완 잭 플리색. © AFP=뉴스1
숙소 무단 이탈로 귀가 조치를 받은 클리블랜드 우완 잭 플리색.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우완투수 잭 플리색(25)을 귀가 조치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플리색이 지난 토요일 밤 숙소를 빠져나가 시카고 거리에서 친구들을 만났다"면서 "구단은 플리색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그대로 렌트카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 속에 60경기 정규리그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0시즌에 숙소 무단이탈은 명백한 방역 수칙 위반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선수단의 숙소 무단이탈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잇따라 외부에 나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클리블랜드 선수단도 플리색의 상식 밖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모든 선수들이 정해진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어리석은 행동을 한 플리색에게 귀가 조치를 한 결정이 옳았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구단 동료들과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원들과 모든 클리블랜드 구단 조직원, 그리고 팬들에게 토요일에 저지른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호텔을 떠난 것은 수칙에 어긋나는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우완 플리색은 클리블랜드에서 주목 받는 영건이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데뷔해 8승6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낸 그는 올해도 3차례 나와 21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1.29을 기록했다.

올해 3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플리색은 앞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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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0 at 02: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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