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는 지난 10일 KBL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존 이그부누(211cm, C)의 입국을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선수들의 입국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재 마커스 데릭슨(201cm, F)의 입국 날짜(19일)까지 확정하면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결코 쉽게 얻은 결과가 아니다. 두 외국선수와 계약이 성사된 후 미국 현지에 위치한 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위한 자료를 매일 제출했고 이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물론 KT만이 이러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지만 타 구단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 것 역시 사실이다.
KT 관계자는 “모든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선수 입국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만 고생한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큰 문제 없이 잘 이겨낼 수 있었다. KBL에서 지정한 외국선수 조기 입국일에 맞출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단순히 외국선수들의 조기 입국만으로 KT의 노력을 설명할 수는 없다. 2주 동안의 격리 기간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별도의 숙소를 마련했고 내부 시설 역시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입국한 이그부누, 그리고 입국 예정인 데릭슨은 개인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내부 시설을 갖춘 숙소에서 2주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홈 트레이닝이 가능한 수준이며 가장 예민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2주 동안 훈련 참가가 힘든 만큼 최대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홈 트레이닝 시설을 설치했다. 또 격리 기간 도중 문제가 될 수 있는 식사에 대해서도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이 불편할 것이다. 이그부누, 그리고 데릭슨이 잘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이그부누와 데릭슨의 조기 입국으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될 합동 전지훈련을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서동철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 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는 그들의 출발은 순조롭다.
# 사진_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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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20 at 01:2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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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그부누·마커스 데릭슨을 위한 KT의 배려, 비자 발급부터 숙소 마련까지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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