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당 투숙객도 최대 16명으로 제한키로
글로벌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20일(현지 시각) 전세계 에어비앤비 가맹 숙소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CNN이 같은 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앞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약에 대해 이번 금지 조치가 적용되며, 이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이미 전세계 숙소의 73%가 자체 규정을 통해 파티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 7월 미국 뉴저지의 한 주택에서는 700여명이 모여 마스크도 없이 파티를 벌여 논란이 일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해산시키는데만 5시간이 걸렸다.
당시 뉴저지는 코로나 방지 대책으로 대규모 모임을 제한하고 있을 때였다. 파티 기획자들은 기소됐지만, 뉴저지 보건당국은 당시 최소 65명의 확진자가 이 파티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문제가 된 주택을 대여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에어비앤비는 이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은 술집과 클럽에서의 행동을 집으로 가져왔고, 이들은 때때로 우리 플랫폼을 빌려 (파티를)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에는 한 숙소에서 묵을 수 있는 투숙객 인원도 최대 16명으로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를 파티 장소로 오용하려는 시도를 줄이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파티 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에어비앤비 측은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공공 보건과 책임감 있는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우리는 파티 행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다고 본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사업을 원하지 않으며, 이같은 행위에 관여하거나 이를 허용하는 이들은 우리의 플랫폼에 속하지 않는다"고 했다.
August 21, 2020 at 06: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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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전세계 숙소서 "파티 금지" 특단 조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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