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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 2020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천안시청축구단 숙소인 천안축구센터서 이틀 간 사용… 지역감염 확산 우려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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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센터의 반대에도 천안시가 재개관 … 문제의 세미나가 첫 대관
천안축구센터 입구에 잠정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에 붙여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9~30일 천안시청축구단의 숙소인 천안축구센터를 사용한 것으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축구센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안시가 재개관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천안시와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한국안전관리협회 세미나가 지난달 29~30일 천안축구센터 2층 중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당시 강의를 맡은 광주 거주 강사가 지난 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세미나에는 교육생 23명이 참석했으며, 강사와 교육생들이 센터 구내식당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생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세미나가 열린 천안축구센터 2층은 K3리그 천안시청축구단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구내식당도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이에 따라 축구단 선수 감염은 물론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지만, 선수들은 직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검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축구센터 측은 세미나 관계자와 직접 접촉한 대관 담당자의 검체검사 결과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선수와 코칭스텝 30여명에 대한 검사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천안시설관리공단은 긴급 방역소독에 들어갔으며, 2일 오전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또 축구센터 내에 있는 천안운전면허학과시험장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천안시청 축구단 선수들 가운데 유증상자는 없다”며 “축구센터 대관업무 관계자의 검체검사 결과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축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6일 휴장에 들어 갔다. 지난달 15일 재개관 결정 당시 축구센터 관계자들은 재개관을 반대햤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한국안전관리협회 세미나는 재개관 이후 첫 대관이었다.

시 관계자는 "재개관 요청 민원이 잇따라 관련 부서, 시설괸리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재개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축구단은 이번 주말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선수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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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20 at 07: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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